'브랜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4/08 개인 브랜드 망치기
  2. 2009/02/25 맥카페 광고(cf)의 심리학 이야기 (3)
  3. 2009/01/05 피자헛 사라지고 파스타헛?
Marketing2009/04/08 17:10

정말 간만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너무 바빴던 것도 있고(물론 핑계죠..),
새로운 취미가 시작된 것도 있고 해서 말이죠..ㅡㅡ;

바로 밑에 있던 사원이 그만 둡니다.
제가 현재 회사에 입사할 때 근무하던 전임자가 뽑았던 사람인데,
웹디자인을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학원을 댕기고 있더군요.

전임자의 귓뜸에 의하면, 너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했답니다.
웹디자인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말이죠.

결국은, 그만두고 싶다고 얼마전에 말을 꺼내더군요.
그것도, 2주 후에 그만 두고 싶다고....

쩝...
회사에서 이런거 절대 용납 할 수 없는 일인 것은 알지만,
요 녀석이 글쎄, 이사님께 쪼르륵 달려가 퇴직서에다가 결제를 먼저 받아버렸네요..헐..

그냥 회사생활을 안해봐서 그려러니 했습니다..

내일이 퇴사일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그러더군요.
내일 휴가를 내겠다고...ㅡㅡ;

첨엔 농담인지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진담...

왜 제목이 개인 브랜드일까요?

이 친구는, 본인 브랜드 가치를 한 순간 바닥까지 스스로 떨어뜨려 버렸습니다.
다시는 그 브랜드는 상종도 안할테고,
유사 브랜드까지 욕을 먹게끔 하는 저질 브랜드가 되어 버린 것이죠.

브랜드 관리..
관계자분들이 관리하는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개인 자체도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개인 브랜드라면 더 많은 돈과 조건으로 사고(?) 싶은 것일 테고,
이런 저질 브랜드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 관리는 처음에만 "너무 좋습니다. 최고에요.."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개인 브랜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더욱이나, 요즘처럼 어려울 때는 더 더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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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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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2009/02/25 23:21

케이블방송을 보다가 중간에 광고가 나왔습니다.

맥카페?

근데 광고기법이 독특합니다.

테스트화면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데,

내용상으론 이렇습니다.


블라인딩 테스트와 조금 비슷한데,

똑같은 커피를 두개로 나누고, 각각의 가격을 틀리게 알려줍니다.
(2,000원/4,000원)

두 가지 커피를 다 마신 후, 차이점을 테스트하는 것인데요,

아니나다를까,
4,000원짜리 커피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았죠.

그런데 다른 실험방식의 광고가 또 있더군요.



제시된 커피는 동일한데,

1명이 아닌, 실험자를 제외한 사람들이 먼저 개인적인 느낌을 말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연기자들로, 4,000원짜리가 더 좋다라고 합의가 되어 있는 상태고
그런 답변을 주르륵~ 들은 실험자가 마지막으로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앞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아..나도 그래야 하나? 대세를 거스를 순 없겠구나..라는 것이 얼굴에 그대로 잡혀버립니다.


이건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읽어보셨을 설득의 심리학에 나와 있는 내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1번 광고는 일관성의 법칙과,
2번 광고는 사회적 증거의 법칙과 말이죠.
(아..근데, 이 책을 읽은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6가지 중에서
제대로 매칭을 시켰는지 헷갈립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이놈의 치매...헉)

마케팅은 어짜피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이런 광고 소재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나 된장녀니, 뭐니 하는 바람에 아고라에선 한번 들썩였었고,
신규 브랜드 광고에서 쓰는 기법치곤 좀 아니다, 라는 의견들도 많이 봤습니다.

맥도날드에선 맛있고 저렴한 커피를 출시한다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나분데,
런칭에 대한 성공여부는 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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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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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득의 심리학
    제가 군대에서 The Game 과 함께 열심히 읽었던 책이군요....
    카사보바니즘에 빠져서 봤었는데
    사회적 증거의 법칙이 여기서도 해석이 됨에 살짝 놀라게 되는 군요^^

    2009/02/28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연결시켜 생각한 것이 아니라
      광고를 보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설득의 심리학의 내용이 떠오르더라구요..^^

      2009/03/06 12:35 [ ADDR : EDIT/ DEL ]
  2. 혜진

    마케팅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과제를 하려고 고민하던 도중 이 광고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광고를 모티브로 브랜드인지도가 상품구매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려고 했는데...아무리 고민을 해보고 책을 찾아봐도 브랜드 인지도랑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안들고 뭔가 겉도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이 포스팅을 보게 됐어요. 아직 학부생이라 확실히 판단이 안서서 그러는데 이광고를 설명하기에 심리학으로 설명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브랜드와 관련해서 설명하는게 나을까요?

    2009/04/30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09/01/05 13:32

최근 연말이다 뭐다 해서 각종 모임들이 한창입니다.

저도 뭐, 매일같이 술타령이었죠.

술을 마시다가 한 지인이 하는 말....

"피자헛이 파스타헛으로 바뀐대.."

"헉....왜요?"

"몰라..얼마전에 무료신문을 지하철에서 보니깐, 광고에 그렇게 나왔더라구"

"아니, 외국도 다 바뀌는거에요?"

"그건 모르겠고, 피자헛 코리아만 바뀌는 것 같던데."

"피자가 잘 안 팔리니깐 파스트로 메뉴를 바꿔보겠다라는 건가?
결국 5,000원짜리 동네피자에 경쟁이 안된다 싶은게로군요?"

"ㅋㅋㅋㅋ"

그러고 다음날 검색을 마구 해댔습니다..




알고보니, 판매저조로 인한 마케팅 전략이었더군요.

1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피자헛 매장명을 파스타헛으로 변경하고

투스카니 파스타라는 신 메뉴를 선보인다는 전략인데,,,,

이렇게 거창하게 광고를 해대고 한시적 브랜드명을 바꾸고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해서

그 만큼의 성과가 나올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막강 브랜드 파워를 저버리고 매장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파스타를 주메뉴로 선보이는것은

"이제 우리 너무 힘드니깐, 막판 몸부림 한번 쳐 볼께"

라고 공포하는 것처럼만 느껴집니다.

게다가 국내(해외도?) 피자업계 1위 업체가 이런 극약처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과연 경쟁업체, 또는 외식업계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저가 피자, 저가 파스타로 승부걸겠다라는 자체가......

경쟁에서 패한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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