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윽... 어젠 정말 외국 미아가 되어 버리는지 알았다.
공항 리무진...뭐 이런건 상상도 할 수 없고,
정말...우리나라의 시골 버스정류장 분위기의 초라한 공항이었으니...
게다가 입국하는데,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관리놈들 덕택에 2딸라나 더 내고 입국심사를....
우여곡절끝에 바가지로 5딸라를 내고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에 도착.
줸장...인터넷에서 알아보고 갔던 게스트하우스는 망해버렸단다.
할 수 없이 그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단 잠자리를 마련했다.
하루에 5딸라...정말 저렴하지 아니한가?
오늘의 앙코르 관광도 부탁했다. 하루에 8딸라로....
여기서 일하는 놈이랑 밤에 시내구경도 좀 하고, 밥도 먹고....
첫날밤은 그냥 그렇게 지냈다..
위 사진은 앙코르 유적지로 가는 도중에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서 찍은 사진.
생각보다 잘 찍었다.(므흣 ^^)
시내에서 앙코르 유적지로 가려면 걸어서는 안되고, 오토바이를 대절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도 하루짜리, 3일짜리...이렇게 파는데,
2일을 구경하려 했으니 할 수 없이 3일짜리를 샀다.
오옷...보인다 보여....돌덩이들....
저것이 입구이다.
앙코르는 크게 몇군데로 나눠져 있는데, 하루에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늘은 일단 여기다.
날씨는 정말 상쾌한 날씨였다.
조금 더운감이 있긴 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고,
한국의 초여름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돌대가리(?)를 크게 잡아서 한 컷....
온통 돌덩어리들이라...

저걸 사면상이라고 했던가...
동서남북 방향으로 돌대가리들이 이곳을 지킨다는..
아마도 그런 의미일께다.

아....이 사람들 참 대단하다..
중국에서도 느낀거지만, 여기도 참 대단하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라더니, 이 많은 돌덩이들을 사람이 옮겼다는게 정말...
피 좀 흘렸을 것 같은 느낌이 팍,,,든다.

역시나 돌대가리..

꼭 불국사에 온 것 같다.
온통 벽에다가 이런 조각이 있는데..
하나하나 만들어거 갖다 붙인거란다.
여기 오면....외국 온 것이 아니고, 진짜로...
불국사 온 것 같다.....한국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그냥 저런 볼거리가 있음 어김없이 한국 가이드의 설명이 들었다.
그 앞에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다.
그냥 옆에서 쭝국놈인척...하고 같이 들으면 끝이다.

전쟁으로 인해서 많이 부셔졌다.
프랑스놈들이 그랬는지, 베트남놈들인지....
암튼 전쟁에서 지면 이래저래 서러운거다.

하늘높이 솟아 있는 돌대가리들..

어쩐지 코끼리 모양이 많다 했더니...
여기가 무슨 코끼리들을 데꼬선 장난(?)치던 곳이란다.

숲 넘어 보이는 사원(?)도 많았는데,
다 허물어져 가는데다가, 크기도 크지 않아서,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곳은 아니었다.
한국 사람들은 또 이런 쪼끄만 것은 쳐주지도 않는다..ㅎㅎ

기사(?)에게 그래도 한컷 찍어달라 부탁했다.
아따..이놈....사진 잘 찍었다..ㅎ

코끼리다..
태국에서나 볼 수 있지 않을까..했었는데,
관광용(이걸 타면 돈내야 하는데, 생각보다 비싸다)으로 데꼬 다니는 놈들인데,
좀 불쌍타.

이..가이드에게..하루만에 다 돌자...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더니만, 기껏 데꼬 간 곳이 여기....
사진에서 보듯이 정말 아무것도 없다..ㅡㅡ;

무더질 듯한 돌건물만이 뎅그러니...

앙코르 투어는, 점심때는 꼭 숙소로 데리고 가는 경향이 있나보다.
점심때가 되어 게스트하우스로 데려다 주길래,
혼자서 시내구경을 하려고 혼자서 온 곳.
재래시장이 있는 곳인데, 막상 점심먹느라 시장사진이 없다...킁
앙코르비어인지,,,대짜 맥주 한병 시키고,
샌드위치를 먹었다.
그래봐야 3.5딸라..
2층에서 샌드위치 먹다가, 맥주 한모금 홀짝 하다가 찍은 사진.

이곳엔 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맛사지 클럽이 많다.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들도 많고....
이 나라는 신호등이 없다.
수도인 프놈펜에 가면 있긴 한데, 이런곳은 신호등이 전혀 없다.

건너편 밥(?)집.
맥주 마시는 외국인들로 가득차 있다.

점심먹고 다시 찾은 앙코르..
여긴 오전에 왔던 곳보다 좀 더 멋져 보였다.

뱀대가리...
이 곳을 지키는 수호신이란다.
가벼운 지식으론....코브라일께다.

역시 돌로 맹글었구나..

저 꼭대기에 사람이 보인다.
도저히 못 올라갈 것만 같은 무시무시(?)한 계단인데도 불구하고..

카메라이 이 높은 계단을 찍느라 고생 좀 했다.
계단 층의 폭이 너무 짧아서 옆으로 올라가고 내려가야 한다.
중간에서 헤메는 외국인 할머니도 있었다..
한명 한명 올라갈 때마다 밑에 있는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러댄다..ㅋㅋ
미친척하고 나도 올라갔다.

올라가서 만난 한국 아가씨들이 찍어준 사진.
밑에 배경을 궂이 강조를 해주었다..ㅎㅎ

밑으로 내려가기 전에 한 컷.
아...멋있긴 하다..

올라갈 때보단, 내렬갈 때가 훨씬 가파라 보인다.
한숨 한번 쉬고 고~

유적지와 함께 있는 잔디밭.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만 그런건지...외국에는 잔디도 참 많은데....

어느 나라엘 가나 볼 수 있는 잡상인들.
파는 것들이라곤 정말 별 볼일 없다.

돌아가는 길에...또 만난 한국분들이 찍어준 사진.
남자2, 여자1명이었는데, 여행왔다가 디카를 잃어버려서 1회용으로 힘겹게 사진들을 찍고 있었다.
덩달아 나도 찍어준다길래 마다하지 않고 한컷...ㅋㅋ
이 분들은 긴 다리를 강조해야 한다면서,,,,,

여긴 어딘고 하니...저녁 코스인 일몰을 보러 올라간 산꼭대기다.
이곳 일몰이 그렇게 멋있다나...
일출은 포기하고 일몰만 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낑낑대면서 올라가니(생각보다 긴 코스는 아니다)
어떤 외국놈들은 코끼리를 타고 어슬렁 올라온거다...홀홀홀

역시 코끼리는 귀엽다.

자리 잡기가 넘 힘들었지만, 난 혼자기에 외국인들 사이를 비집고 자리를 떡 잡았다..ㅋㅋ
역시나 이곳도 한국인들로 북적댔따..ㅎㅎ

이건 뭐....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다만, 뒤쪽에서 한국분들이 떼거지로 있길래,
프놈펜 가는 법을 물어봤더니 자기네 일행도 내일 새벽에 프놈펜으로 떠난단다.
거 어디냐...
내가 고등학교때 잠깐 다녔던, 강남역 근처의 사랑의 교회분들인데,
선교활동으로 온거란다.
이거 땡잡은거다 싶어서, 내일 프놈펜행 배표를 좀 부탁했다.
이날 저녁엔..사진은 없지만,
전신맛사지를 받았다.
한시간에 5딸라....
열라 싼거다.
아주머니가 힘이 어찌나 쎄고, 맛사지 기교(?)도 다양한지, 상당히 아펐다.
그래도 뭐...받을 때는 시원하긴 했고, 가격도 저렴하니 땡큐~
또 하나...
동남아 여행에선 소주팩을 사가지고 가면 현지에 사는 한국분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만
알았었는데...한국분이 운영하는 가게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가져갔던 소주팩은 모두 쓰레기 통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도 그제께 캄보디아를 다녀왔는데 티스토리에서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들어와 보게 되었네요
2009/01/13 14:41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다녀왔던 앙코르와트 사진이 있어 보러 온거에용
잘 보고 갑니다^^
(링크 신고두 해두고 가요^^)
아이고...그저께 갔다오셨으면,,,
2009/01/13 19:42 [ ADDR : EDIT/ DEL ]너무 부럽습니다.
사실 캄보디아를 4번 댕겨왔는데,
이맘쯤되면 계속 가고 싶어지네요..
사진 올리면 꼭 주소 알려주세요..
전 내일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가는데
2009/01/23 23:04 [ ADDR : EDIT/ DEL : REPLY ]가기전에 대충이라도 공부를 해얄것 같아서 여기 저기 여행기를 둘러 보고 있던중에 들어와 봤어요~
사진 구도가 좋아요,,, 잘 찍으셔서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몇년전부터 가고 싶어서 벼루고 있던 중에 요번에 가게 되서 기대 충만이에요 ㅎㅎ
아..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제가 정보를 좀 많이 드릴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2009/01/24 07:21 [ ADDR : EDIT/ DEL ]어째튼 가시게 된거니깐 재미있게 노시고 행복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2년전 아들하고 딸하고 다녀왔어요. 선택을 잘한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2009/02/02 20:56 [ ADDR : EDIT/ DEL : REPLY ]좁은계단를 올라가지 못하게 했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좋았던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지금도 아른거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네...캄보디아 문화를 보존/복구하는 작업때문에 현재는 못 올라가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2009/02/02 23:24 [ ADDR : EDIT/ DEL ]앙코르왓은 한번만 가봤는데, 연인보다는 가족끼리, 특히 교육용으로 가는게 젤 좋은 듯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