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씨하눅빌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 아침엔,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특별한 스케쥴 없이, 해변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기로 했다.
해변 가기 전, 은행을 갔는데, 희한한 것을 봤다.
사진촬영 금지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은행에 소지하지 못하는 물건들에 대해서 입구쪽에 이미지를 그려놨는데...
칼, 총..이런건 이해가 가는데..ㅋㅋ
제일 마지막엔 수류탄이 있는거다....
아직까지도 치안에 대해선 약간 불안한 점이 있긴 하나부다.

해변에 갔더니, 두꺼운 실로 팔찌를 만들어주는 자매가 있었다.
1개에 1.5딸라였는데, 퀄리티는 어딜 내놔도 챙피할 정도긴 하지만,
그냥 돈 주기엔 뭐해서 하나 샀다.

오늘 컨셉은 해변이다.
그래서 수영복 입은 아가씨들이 유난히 많이 등장한다.
뭐....나도 남자인지라, 사실 저런 풍경을 그냥 넘길 순 없을 것 같다......
여성분들이 욕을 할지라도, 어쩔 수 없다.ㅋㅋ

멋찌다....

아까전에 하나 사기로 한 팔찌를 만드는 중...
처음에는 동생과 2인 1조로 작업하더만,
이제는 철봉을 이용해서 혼자 만들고 있다.

해변에 누워 있으면,
아줌마들이 와서 안마를 하라고 한다.
일반 안마집보다는 싼데, 사람마다 조금씩 가격 차이가 있었다.
저 아줌마는 2딸러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2천원치고는 괜찮은 서비스인 것 같다.

아직도 완성이 안되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해변의 전체 모습.
수영하는 사람보다는 파라솔밑에 누워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아 아저씨는, 하루종일 봤는데.....
개가 참 기특하다.

돈통까지 입에다가 물고 다닌다.

이 사람들은, 맥주와 음악으로 한가로워 보였다.

기특한 강아지.....
돈소리(짤랑거리는..)가 나면 바로 슬그머니 다가온다.

해변에서 선글라스를 파는 소녀..
해변이 좀 더 심한 것 같은데...
모두 어린이들이 이렇게 뭔가를 팔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한명한명 다 뭔가를 사주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는다.

여유롭게 퍼져서 책을 읽고 있다.
나도 책을 읽긴 했는데...
저 인간들은 말도 없이 내내 책만 읽었다.

가끔 일어나 머리나 수영복을 추스리는 정도의 움직임 밖엔....
만사가 귀찮은가 부다.

헉...각도가 야릇하다.
일행이 있는 자리 바로 앞에 퍼져 있어서 그런거다.
절대로....절대로...
저런 각도를 위한것이 아님을 밝혀 둔다...ㅠ.ㅠ

자꾸만 등장한다.
나도 더워서 움직이기 귀찮으니...
일행이 있던 카페 앞에서 찍다보니 이렇게 된거다.

이제 이 아가씨들은 안찍을꺼다..ㅎㅎ
왜냐하면,,,,해변을 한바퀴~~~ 쭉 돌아볼 꺼니깐..

시원하게 바다에서 놀고 있는 소녀.

에공....귀엽다..
이 자매들은,
파도가 밀려 올 때마다 점프를 했는데,
약간 역광이라서 사진이 꽤 멋있게 나올 것 같아,
이 자매들 사진만 거의 70장 정도를 찍었다.
결국 한장 건지긴 했지만...암튼 귀여운 소녀들이다.

JUMP~~~

JUMP~~~

저건 뭐하는건지 나도 모르겠다.
손님 자리를 빼앗고 앉아서 뭔가를 적는데..
설마 점 봐주는건 아닌거 같고....

이번엔 남매다...ㅋㅋ

엄마와 함께 모래성을 쌓고 있는 아기..

ㅋㅋㅋ 구엽다, 구여워..

내 마음이 다 행복하고 편안해 지는 것 같다.

수영목을 안가지고 왔나부다..

머리에 광주리(?)를 이고선 뭔가를 팔러 댕기는 소녀들이 많다.

저 눈빛....ㅠ.ㅠ
하나 팔아달라고 하는 것 같다.

상인 회의를 하나...ㅎㅎ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를 떠나 부다.

내전에서 다친 듯한...외다리 아자씨...
아까 전에 소개했던, 개를 끌고 댕기는 아자씨와 웬수(?)사이다.
서로 으르렁 거린다....ㅋㅋㅋ

소년이 외국인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한다.
눈치를 보고 있다가, 안먹을 것 같은 음식이 있으면,
저렇게 다가가서 음식을 달라고 한다...ㅠ.ㅠ

결국은 실패했따..
매정한 늙은이 같으니라구....
저 하얀 것은, 쓰레기를 주워 담은 주머니다.
병만 줍는 것은 아니고, 이것 저것 다 줍는다..
주워서 뭐하는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마....
아마도 알바인가보다...ㅎㅎ

할 일이 없는 애덜이 캔을 가지고 축구(?)비슷한 것을 하고 논다.

바다와 소녀???

바다 가재다....
상당히 맛있다...ㅋㅋ 싸기도 하고...
담에 가시면 꼭 먹어보시길....
근데, 그다지 깨끗해 보이진 않는다.

형제가 빨가벗고 수영하다가 엄마의 곁으로~~
배가 톡 튀어 나온 것이 우습다..ㅎㅎ
추워서 오돌오돌 떨고 있따.

그냥 모래에서 뒹구는 것도 재미있나부다..
하긴 놀 꺼리가 너무 없어 보인다.

잘 안보이겠지만,
무리의 젤 왼쪽에 카키색 모자를 거꾸로 쓴 돼지같은 백인 꼬마 녀석이 있다...
캄푸치아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모습이
정말 못되쳐먹었다.
생긴것 역시 못되쳐먹었다..ㅋㅋㅋ

목발을 어디다 버리고....

꼬치공장(?)이다.
이렇게 꼬치를 다 구우면 오른쪽 빨간모자가 가지고 댕기면서 판다.

오늘 본 아가씨 중, 최고의 퀸카~~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여자의 남친의 온 몸에는 문신으로 가득 차 있다..

나의 일행..
무료함에 지친 모습이다...ㅋㅋ

더워 죽겠는데 털모자라...
얼어 죽겠다, 이놈들아..

자기 음악에 도취한 외국인..
이렇게 놀고 먹는 프랑스인들이 엄청 많다.
예전에 캄보디아가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마치 자기가 캄보디아 주인인양 행세하는 양아치들이 많다.
이 놈들은, 자국에서 두~세달 정도 알바같은거 하곤, 캄보디아로 와서
6개월 이상 놀고 먹고,,,
이런거 반복하는 놈들이다.(정말로 이런 놈들이 비일비재하단다.)
프랑스 놈들만 가는 술집 단지도 따로 있다.

이 아가씨는...
거의 1시간 동안, 오돌오돌 떨면서 저 자세로 버티는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사진찍는 걸 엄청 좋아한다.

딱 보기에...한국 사람이다..
나도 그렇지만, 한국 사람은 티가 난다.
서양인들처럼 뭔가 자연스럽지가 못하다.
어제, 밤중에 호텔 로비에서 본 것 같아서, 말을 걸었는데,
대학생이고, 둘이 놀러 왔단다.
사진 한장 찍어 줬다...ㅎㅎ

못되게 생겨서, 별로 사주고 싶지가 않다...ㅋㅋㅋ

일행들 바로 앞에 앉아서 놀고 있는 프랑스 아가씨덜..

전형적인 프랑스사람처럼 생겼네..

하루 웬종일 다리 하나로 모래위를 돌아 댕긴다..

역시나 책을 붙들고 사는 외국인..

온 가족이 마실 나왔나부다.
울나라처럼, 사진찍어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여기도 존재한다..ㅎ

기특한 강아지...

에고 귀엽다

모래사장에서 축구를 한다.
저 놈은 아까 사진 찍었던, 털모자 쓴 놈이네....ㅎㅎ

뭘 보나?
축구하는거 같이 보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

커다란 바다가재를 누군가 잡았나부다.

가족사진을 찍길래..
나도 같이 찍었다....ㅎㅎㅎ

이 인간...
참 골때리는 인간이다.
저 여자는, 현지인이다.
아마도 가이드나, 아님, 숙소에 있던 아가씨나...그것도 아님,,,그렇고 그런 아가씨거나.
어째든 사진을 저런 식으로 찍는다...

허걱....그런데, 이 아가씨는 저 남자의 여친이다...
저런식으로 외간여자와 포즈를 취하니 어찌 열 받지 않겠는가..ㅎㅎ
속 좋은 캄보디아 아가씨(남자와 사진을 같이 찍은)는 이 여자를 데꼬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ㅎㅎ
됐다고....한다....사진은 못찍었지만, 손으로 Fuck you도 한다..ㅋㅋㅋ

해변을 뒤로 하고, 이제 시내다...
여기는 6거리쯤 되는데, 오토바이들이 엄청 지나 댕기는 곳이다.
버스정류장에서 해변을 가기 위해선 이 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나는 여기 있으면서 20번도 더 왔다갔다 했었다.
이 근처에는 1급 가라오케들도 많다...ㅋㅋ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찍은 차길이다.
역시나 오토바이들밖에 없다.
왼쪽에 벽돌이 보인다.
캄보디아가 이런건 잘하는게...
나중의 도로확장을 위해서, 모든 집들은 길가와 집 사이에 5~8m정도는 무조건 인도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맞은편에서 찍은 집.
집 좋다~~

.. 아까 보았던 사자상..의 앞 모습.
사자입안에 구슬이 있는데,, 좀 이상하다..
여의주는 보통 용이 물고 있는건데..ㅋㅋ
게다가 위치도 왼쪽으로 많이 쏠렸다...ㅎㅎㅎ
오늘은 캄보디아, 씨하눅빌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은 마지막 날답게~~~
정말 밤새도록 신나게 즐겼다....
어떻게 즐겼는지는 공개 못한다....ㅎㅎ
진짜로 가실 분이라면, 게시판에 질문해주심 갈쳐 드리겠습니다...^^
내일은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간다.
이곳도 정말 행복했지만, 태국도 기대가 되긴 한다.
게다가, 다시 혼자가 된다는 것이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어짜피 혼자 떠난 여행이므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런 소중한 여행기를 올려주신 하문님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2009/02/08 00:13 [ ADDR : EDIT/ DEL : REPLY ]요즘 워낙 정신이 없어서 오랜만에 들렀는데 여행기가 마무리가 되었드라구요^^
자주 와서 봤던 내용 또보구 하겠습니다^^
에고..사실 이거 사진을 정리하는 것도 가물가물했었는데, 리노님 덕분에 이내 정리하고 말았습니다.
2009/02/09 23:00 [ ADDR : EDIT/ DEL ]역시 혼자 떠드는 것은 넘 외롭나봐요
누군가 제 글을 봐준다는게 너무나 큰힘이 되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잘보고 감니다 체어맨
2009/02/10 13:54 [ ADDR : EDIT/ DEL : REPLY ]아..제가 감사드립니다.
2009/02/13 10:19 [ ADDR : EDIT/ DEL ]블로그 하면서도 누가 이 글들을 봐줄까..
고민하면서 글을 올리거든요..
댓글에 감사드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