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의 로드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뉴스에서 떠들썩(?)합니다.
음...
로드뷰?
길을 본다?
작년으로 거슬러 가보겠습니다.
제가 어떤 사이트 기획중이었습니다.
(구체적인건 말하기 좀 뭐하네요. 그냥 "그 사이트"라고만 표현하겠습니다...^^)
그 사이트에 오픈API를 적용시켜보기로 해서 이것저것 관련 자료들을 찾았죠.
아..근데 이상하게도 그 때 쯤해서 전 세계의 포탈들이 지도 서비스에 한창 열을 올릴 때였습니다.
이거 뭔가 수상쩍다 싶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도서비스라는 것이(외국은 잘 모르겠지만)
자체적으로 위성, 항공 사진을 찍지는 않을테고,
전문 업체를 인수하던, 돈을 내고 컨텐츠 임대를 하던,
관련 사업권을 따는 데에도 돈이 들고,
그 광대한 양의 컨텐츠 업데이트에 드는 비용은...
아 생각만 해도 엄청난 서비스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면을 살펴보면 그 많은 투자비용도 아깝지 않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 그렇게 돈을 들여서 지도 서비스에 전세계 포탈들이 난리(?)를 칠까요?
바로 검색입니다.
(지도 이야기하다가 쌩뚱맞게 검색은 무슨..켁)
쌩뚱맞을지 몰라도, 지도 서비스는 검색 서비스와 유사합니다.
게다가 지도 서비스 시장은 이제 시작이니깐, 초기에 진입하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왜 지도 서비스가 검색 서비스일까요?
검색사이트의 기본은 텍스트 기반입니다.
이미지를 검색하려해도 텍스트를 입력하고,
동영상을 검색하려해도 텍스트를 입력합니다.
수 많은 검색 트래픽을 이용하면 광고수익이 발생하죠.
지도는 어떻까요?
물론 기존 검색처럼 텍스트 기반으로 지역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텍스트나 썸네일이 아닌,
지도가 나오는 것이죠.
텍스트보다는 이미지가 이해하기 쉽죠.
거리라면 당연히 그렇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1111-1 보다는 약도 한장이 훨씬 이해가 쉽겠죠?
게다가 이미 국내에서 검색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한 네이버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역 지도 검색으로 한판 뒤집어 버리고 싶다..라는 경쟁업체로써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합니다.
혹시 세컨드 라이프 아시나요?
(당근 아시겠죠..ㅎㅎ)
세컨드 라이프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땅이나 아템 등 매매에 대한 꺼리는 없지만요..)
지도 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 옥외광고, 배너광고, 동영상광고 등, 매우 무궁무진한 방법의
비지니스 모델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세컨드 라이프는 그래픽을 사용해서 약간은 허구처럼 보이지만,
다음의 로드뷰는 실제 거리모습을 사진으로 제공하기에 그 광고는 더욱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죠.
길거리를 지나가다 널려있는 간판들을 보면서 광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잠깐입니다.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이죠.
그런 착시현상을 일이키는 광고를 온라인상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면 이건 대박인겁니다.
<강남역인데 어찌 이리 한산할까요>
<링크 기능을 넣었네요>
<자세한 사진 촬영 시간까지..>
<주행모드인데, 회사 인터넷이 느린건지는 몰라도 알아볼 수 없을정도의 화질입니다>
예전에 다음의 로드뷰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가 국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개인이 시작한건데, 사진을 걸어다니면서 직접 찍었고,
그 사진들을 수작업으로 연결시켜 놓았었죠.
당연히 업데이트나 양에서 한계(무모할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2005년에 구글에서 선보인 서비스도 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외국의 따라쟁이들)
구글의 "스트리트뷰"라는 것인데,
얼마전에 일본 스트리트뷰 서비스 때문에 문제가 좀 됐었습니다.
모텔에서 나오는 연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나와서 인권침해 논란이 있었고,
차 뒤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사진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광욕을 즐기는 서양에서는, 집 마당에서 하는 일도 잦은데요,
이런 것도 그냥 찍혀 버렸다는...ㅡㅡ;;
우리나라도 그런 문제가 생길지는..두고 봐야겠죠.
(기술상으로 사람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앗...뉴스 검색 중, 다음의 로드뷰에서 벌써부터 논란이 된 사진이 나왔네요..
이론..
남자 손이 여자 티셔츠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클났군요..헐.
위사진은 구글의 스트리트뷰인데, 저런 간판이 온라인상에서 그대로 광고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단지 사진만 찍어 놓는 것이 아니라,
각 위치에 유저들의 참여(이미지, 동영상, 사전)도 가능하기에 컨텐츠로써도 훌륭한 것이죠.
다음은 이제 시작이라곤 하지만,
구글은 이미 모바일과도 맵을 연동시키는 서비스를 이미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이 처음 시도를 했었고,
2006년 자체 지도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를 시작으로, 야후의 고해상 위성 지도 서비스,
파란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은 전에 콩나물을 인수해서 현재 서비스까지 진화되었네요.
국내 지도 서비스가 새로운 온라인 광고 시장으로써 자리매김 할 것인지,
그저 따라하기에만 그칠 것인지는
- 유저들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 유저에게 어떤 재미와 혜택을 줄 것인가?
- 광고로써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가?
등등의 문제 해결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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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관리자님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우리동네나 각종 맛집을 실제 찾기 쉽게 해놓았군요.도움이 많이되고있습니다. 아울러;;
2009/01/21 13:50 [ ADDR : EDIT/ DEL : REPLY ]다음 지도 관련(로드뷰&스카이뷰) 카페 입니다. 로드뷰에관한 정보와 자료들, 재미난 사진등이 업데이트 되고있습니다.
http://cafe.daum.net/daummaps
헉..감탄까지라뇨..
2009/01/21 18:24 [ ADDR : EDIT/ DEL ]근데, 좋은 카페를 개설하셨습니다.
저도 회원가입하고 좀 살펴봐야겠네요..